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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82명 채용한 연세대…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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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2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고용컨설팅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업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기업 최우수상에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주식회사 동진쎄미켐이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교보문고, 한국전력기술이 선정됐다.

연세대는 연세의료원을 주축으로 장애인 고용을 적극 추진, 82명을 채용하며 부담금 납부 1위 사립대학교에서 고용 우수사례로 탈바꿈했다.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 2022년 12월 1.03%에서 지난해 12월 2.0%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동진쎄미켐은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희망드리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베이커리를 설립해 장애인 20명을 신규고용했다. 2023년 장애인 고용률은 불과 0.64%였지만 현재는 3.16%다. 


이 밖에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트루컴퍼니상'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선정됐다.

이들 세 개 기업은 이날 시상식에서 장애인 고용컨설팅 경험과 장애친화적 고용환경개선 노하우 등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과 그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내년 1월에는 이들의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가 동영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어진 토크콘서트 '장애인 고용 실패.zip, 컨설팅으로 압축해제'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인사담당자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가 등이 참여해 장애인 고용 실패 요인을 공유하고 해결 과정을 함께 들여다봤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은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수치적 개념이 아니라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실질적 과정"이라며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더욱 의미있게 함께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확대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진호 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이번 수상기업들은 남들이 장애인 고용을 어렵다고 할 때 그 길을 찾은 현실의 증거"라며 "오늘의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그 길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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